건강&제품 이야기/눈 이야기

결막염 원인 증상, 결막염에 걸렸을 때 병원에 가야할 경우

유토피안팀 석글 건강매니저 2024. 10. 19. 07:35

안녕하세요. 석글 건강매니저 입니다. 결막염은 눈의 결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흔한 질환입니다. 여러 가지 원인이 결막염을 유발할 수 있으며, 그로 인한 증상도 다양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결막염의 원인과 증상에 대해 알아보고, 결막염이 심각한 질환인지 판단하는 기준을 설명드리겠습니다.

1. 결막염의 원인

1) 알레르기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꽃가루, 먼지, 반려동물의 털 등 일상생활 속 알레르기 유발 물질과 접촉할 때 발생합니다. 봄과 가을철에 흔히 발생하며, 눈의 가려움, 충혈, 눈물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알레르기 물질과의 접촉을 줄이는 것이 중요한 예방 방법입니다.

 

2) 화장품과 콘택트 렌즈

마스카라나 아이라이너 등 눈 화장품이 제대로 제거되지 않으면 결막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렌즈를 장시간 착용하거나 렌즈 위생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세균이 결막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렌즈는 깨끗하게 관리하고 적절한 착용 시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

장시간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화면을 보면 눈의 깜빡임이 줄어들어 눈이 건조해지고 결막에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눈의 피로와 함께 결막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디지털 기기 사용 시 눈을 자주 쉬게 하고, 적정 거리에서 화면을 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4) 오염된 손으로 눈을 만지는 습관

손을 자주 씻지 않은 상태에서 눈을 만지는 습관은 결막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손에 있는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눈에 옮겨가 결막염을 일으키므로, 손을 깨끗이 씻고 눈을 만지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5) 공기 오염

미세먼지나 대기 오염은 결막을 자극해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오염된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눈이 충혈되거나 가려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결막염이 반복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공기 오염이 심한 날에는 외출 시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집에 돌아오면 눈을 깨끗하게 씻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6) 바이러스 및 세균 감염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되어 결막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데노바이러스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주된 원인으로, 이들은 전염성이 매우 높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감염성 결막염은 눈의 충혈, 눈물, 고름 같은 증상이 나타나며, 주위 사람들에게 전염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중요합니다.

 

2. 결막염의 주요 증상

1) 눈의 충혈

결막염이 발생하면 눈의 결막이 붉어집니다. 염증으로 인해 혈관이 확장되어 눈이 충혈되며, 특히 심한 경우 눈이 전체적으로 붉어질 수 있습니다.

 

2) 가려움

눈이 가려운 증상은 결막염의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특히 알레르기성 결막염일 때 가려움증이 심하며, 눈을 자꾸 긁게 되면 염증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3) 눈물 과다

결막염이 발생하면 눈물이 과다하게 나올 수 있습니다. 염증으로 인해 눈물이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않거나 과도하게 생성되며, 알레르기성이나 바이러스성 결막염에서 흔히 나타납니다.

 

4) 눈곱

눈곱이 많이 생기는 것도 결막염의 증상 중 하나입니다. 특히 세균성 결막염일 경우, 아침에 일어났을 때 눈이 많이 붙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5) 눈의 통증과 이물감

염증이 심할 경우 눈에 통증이 느껴지며, 이물감이나 눈이 뻑뻑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눈을 움직일 때나 깜박일 때 불편함을 줄 수 있습니다.

 

 

3. 결막염, 병원에 갈 정도로 심각한가요?

 

결막염은 대부분의 경우 심각하지 않으며,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알레르기 물질을 피하고 안약을 사용하면 증상이 호전됩니다. 바이러스성 결막염 역시 충분한 휴식과 관리를 통해 회복될 수 있으며, 약 1~2주 내에 증상이 사라집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결막염이 심각한 상황일 수 있으며, 신속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시력 저하: 결막염으로 인해 시력이 저하되거나 흐릿해질 경우, 각막까지 염증이 퍼졌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심한 통증: 결막염과 함께 눈에 심한 통증이 있을 때는 각막염이나 다른 심각한 질환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전문가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눈의 과도한 붓기와 고름: 눈 주위가 심하게 부어오르거나 고름이 나오는 경우, 세균성 결막염일 가능성이 크며, 적절한 항생제 치료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인 결막염은 심각한 질환이 아니지만,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결막염은 알레르기, 오염된 환경, 잘못된 생활 습관 등 일상에서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가벼운 결막염은 대개 자연 치유될 수 있지만, 시력 저하나 심한 통증이 동반된다면 빠르게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상 속에서 눈을 보호하고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결막염 예방의 핵심입니다.